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4월 말, 전국적으로 나들이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026년 4월 30일 '설레는 봄 나들이 안전 먼저 챙기세요!'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다중 재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안전수칙을 국민들에게 전했다. 예방안전제도과가 제작·배포한 이 자료는 봄철 대표적 사고 유형인 산악, 수난, 화재, 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제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설레는 봄 나들이를 즐기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한다"며, 최근 봄철 사고 통계를 언급하며 예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기온 상승과 날씨 변화가 심해지는 시기인 만큼 사전 준비와 주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자료는 이러한 맥락에서 4대 분야별 맞춤형 안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단체 여행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실용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먼저 산악사고 예방에 대한 내용이다. 산행 인기가 높아지는 봄철, 미끄러운 산길과 돌발 날씨로 인한 추락·미아 사고가 빈발한다. 행정안전부는 등산 전 기상청 날씨 예보와 산림청 등산로 통제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등산화, 등산 스틱, 물, 간식, 응급처치 키트 등 필수 장비를 챙기고, 1인 산행은 피하며 동반자와 출발·도착 시간을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위치를 정확히 전달하라는 지침도 포함됐다. 이러한 기본 수칙만 지켜도 산악사고의 8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으로 수난사고 예방이다. 봄철 호수나 강변 피크닉, 요트·모터보트 이용이 늘어나면서 익수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보도자료는 수상 활동 전 인근 인명구조함과 구조대원 위치를 확인하고, 절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물에 들어가지 말 것을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항상 감독하에 두고, 보트 이용 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물놀이 중 다리 경련이나 저체온증 발생 시 침착하게 구조를 요청하라는 팁도 제시됐다. 행정안전부는 "수난사고는 대부분 예방 가능하다"며 사전 점검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화재 예방도 중요한 부분이다. 따뜻한 날씨에 야외 바비큐나 캠핑이 늘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진다. 자료는 등산로에서의 흡연을 철저히 금지하고, 담배꽁초는 반드시 꺼서 휴대하라고 당부했다. 야영 시 취사 불 사용은 지정 장소에서만 허용되며, 불을 완전히 끈 후 떠나야 한다. 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특히 주의하며, 주변에 인화물질이 없는지 확인하라는 지침이다. 최근 봄철 산불 피해 사례를 들어 화재 확산 속도를 경고하며, 발견 시 즉시 119 신고를 촉구했다.
교통사고 예방은 나들이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핵심이다. 고속도로와 국도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띠 착용을 기본으로 하며, 제한속도 준수를 강조했다. 음주운전은 절대 금지되며,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라고 조언했다. 보행자 보호를 위해 횡단보도 이용과 차량 배속 조절도 필수다. 가족 여행 시 아이들 안전벨트 고정과 뒷좌석 감독을 특별히 언급하며, 교통사고 다발 시각인 오후 2시~6시 사이 주의도 덧붙였다.
행정안전부는 이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은 나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 참여를 독려했다. 보도자료는 정책브리핑 시스템을 통해 전국적으로 배포됐으며, 추가 문의는 예방안전제도과로 안내됐다. 봄 나들이 성수기를 맞아 전 국민이 안전수칙을 실천함으로써 즐거운 추억만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안전한 봄나들이로 활기찬 에너지를 충전하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