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박정훈 식량실장이 전북 군산항 곡물 하역장과 인근 사료공장을 방문해 축산 사료 관련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사료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축산정책관과 축산환경자원과가 주관한 동정으로, 17시경에 배포된 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박정훈 식량실장은 군산항 곡물 하역장에서 곡물 하역 작업 과정을 꼼꼼히 살피며 사료 원료인 옥수수 등 곡물의 입고 및 보관 상태를 점검했다. 군산항은 국내 주요 곡물 수입 항만 중 하나로, 축산 사료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가 대량으로 하역되는 곳이다. 실장은 하역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최근 국제 곡물 시장 동향과 국내 공급망의 안정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방문한 사료공장에서는 생산 라인과 원료 저장 창고를 둘러보며 사료 제조 과정의 효율성과 품질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사료공장 직원들은 실장에게 생산 설비의 운영 현황과 원료 가격 변동에 따른 어려움을 설명했다. 박정훈 실장은 이러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며 정부의 사료 공급 안정화 대책에 반영할 방침을 밝혔다.
사료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에서 곡물 하역 지연 방지와 사료 가격 안정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특히, 군산항의 곡물 하역 인프라 강화와 사료 원료 수급 안정화가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에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료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가 축산 사료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여준 사례다. 박정훈 식량실장은 방문 중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이 사료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관계 부서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지시했다.
국내 축산 사료는 대부분 수입 곡물을 기반으로 생산되며, 군산항은 이러한 원료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한다. 최근 글로벌 곡물 가격 변동성 속에서 정부는 사료 가격 안정과 공급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료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박정훈 실장의 이번 동정은 사료업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사한 현장 방문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문 사진 등 자료는 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 사료 공급 안정은 전국 축산 농가의 생산 비용 관리와 직결되며, 궁극적으로 식량 안보와 연결된다. 정부는 이번 청취 내용을 분석해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다. 사료업계는 정부의 적극적인 현장 지원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