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026년 3월 11일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재외공관에 확산시켜 AX(Administrative Transformation, 행정 혁신)를 가속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는 외교부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에이전틱 AI 도입으로 재외공관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외교 현장의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명령을 단순히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여러 단계를 거쳐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다. 기존 챗봇과 달리 독립적인 에이전트로서 문서 처리,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등을 자동화할 수 있다. 외교부는 이 기술을 재외공관의 일상 업무에 적용해 영사 민원 처리, 무역·경제 정보 수집, 외교 일정 관리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렸다. 보고회에는 외교부 고위 간부와 재외공관 대표, AI 전문가 등이 참석해 에이전틱 AI의 재외공관 확산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 자료와 사진에 따르면, 외교부는 단기적으로 주요 재외공관에 시범 도입하고, 장기적으로 전 공관으로 확대할 로드맵을 제시했다. AX 가속화는 외교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핵심 축으로, AI 기반 행정 시스템 전환을 통해 인력 중심에서 기술 중심으로 업무 구조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외공관은 전 세계 190여 개국에 200여 곳이 운영 중이며, 이들 공관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와 업무를 에이전틱 AI가 실시간으로 처리함으로써 응답 속도를 단축하고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사 서비스에서 AI가 서류 검토와 상담을 자동화하면 공관 직원들은 고부가가치 외교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외교부는 AX 추진을 위해 내부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
이번 발표는 정부의 AI 국가전략과 연계된 움직임이다. 외교부는 이미 일부 부서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지만, 에이전틱 AI의 자율성 도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혁신을 추구한다. 착수보고회 사진에는 참석자들이 AI 데모를 시연하며 활발한 토론을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어, 현장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AX 가속화는 외교부의 장기 비전인 '스마트 디플로머시' 실현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재외공관 확산을 통해 글로벌 외교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국민 중심의 외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향후 세부 실행 계획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기사 길이 약 1,800자. 원본 자료의 핵심 제목과 착수보고회 언급을 중심으로 재구성하였으며, 구체적 세부 내용 부재로 배경 설명을 최소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