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험 시장에서 글로벌 보험사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취리히 보험 그룹은 2025년 12월 31일 기준, APAC 지역에서 연간 총보험료 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낸 수치로, 생명보험과 재산·상해보험(P&C) 두 tranch 모두에서 고르게 성과를 낸 결과다.
특히 생명보험 부문은 전년 대비 16% 성장한 32억 달러의 보험료를 달성하며 전반적인 실적 견인에 핵심 역할을 했다. 신계약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억6200만 달러, 영업이익(BOP)은 2억8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익성 또한 견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성과는 고령화 심화와 함께 개인의 장기적 보장 수요가 증가하는 아시아 시장 특성과 맞물려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P&C 부문 역시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나타냈다. 총원수보험료는 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합산비율(Combined ratio)이 94.3%에 머무르며 손해율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졌음을 방증하고 있다. 이는 리스크 관리 체계가 성숙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하며, 보험업계 전반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체 그룹 차원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지급된 보험금은 31억 달러에 달했으며, 고객 만족도 지표인 거래기반 순추천지수(NPS)는 60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상품 신뢰도와 서비스 품질 개선이 실제 고객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기업 보험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가 지속되며, 중장기 성장 기반도 다져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이번 실적이 글로벌 보험사의 아시아 전략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한다. 디지털 유통망 확대와 현지 파트너십 강화가 시장 침투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보험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지속된다면, 글로벌 선호사들의 투자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