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2026년 희망다솜 장학생 증서수여식’이 진행되며, 올해 선발된 24기 장학생 20명을 포함해 총 8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증서 수여와 함께 장학생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짐하는 선서문 낭독도 이어졌다.
장학생들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상호 성장을 도모하는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수여식 후 진행된 네트워킹 시간에서는 ‘나의 인생지도 그리기’와 만다라트 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가치와 목표를 정리하고, 진로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교보문고 도서지원금과 성적우수 장학금도 병행 제공되며, 학업뿐 아니라 인격적 성장까지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03년 시작돼 올해까지 누적 장학생 수가 500명을 돌파했으며, 총 지원 금액은 63억 원에 달한다. 대상은 주로 보육시설 퇴소 청년과 저소득층 대학생들로, 졸업 때까지 안정적인 학자금 지원과 정서적 연대를 동시에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보생명 측은 “청년들이 불안이 아닌 기대를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은 보험업계의 사회적 책임(CSR)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단기적 기부를 넘어 청년의 자립을 뒷받침하는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은 보험사의 공공성 제고와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년층과의 깊이 있는 교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 돋보인다.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은 앞으로도 보호종료 청년들의 사회 정착을 위해 학자금뿐 아니라 사회교육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접근이 보험사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