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본격 추진

동부지방산림청은 2026년 2월 27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병은 소나무를 위협하는 주요 산림병害로, 매년 산림청이 집중 방제에 나서는 핵심 사업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강원도와 경북 동부 지역의 소나무림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방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이라는 기생충이 소나무의 물과 양분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질병이다. 처음 감염되면 잎이 누렇게 변색되고, 점차 전체가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인다. 이 병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수십만 본의 소나무가 피해를 입고 있으며, 특히 동부 산악지대의 소나무 숲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매년 대규모 방제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고위험 지역의 소나무에 예방나무주사를 집중 투입한다. 나무주사는 재선충의 침입을 막는 약제를 나무줄기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효과가 높아 이미 여러 지역에서 검증됐다. 현장에서 사업지 점검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직원들이 직접 나무 상태를 확인하며 주사 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소나무 이동단속을 강화한다. 재선충은 소나무 모종이나 원목 등을 통해 확산되기 때문에, 이동 차량과 화물을 철저히 검사한다. 단속 현장 사진에서처럼, 산림청 직원들이 도로변에서 소나무 적재 차량을 멈춰 세우고 세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법 이동 적발 시 즉시 격리 조치와 과태료 부과가 이뤄진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올해 방제 예산을 확대 배정받아 고사목 제거, 약제 살포, 모니터링 등을 병행한다. 특히 기후변화로 재선충 활동 기간이 길어진 점을 감안해 조기 방제를 강조했다. 지역 주민과 산주들의 협조도 당부하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를 요청했다.

이 사업은 산림 생태계 보전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중요하다. 소나무는 산림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종수종으로, 그 고사 시 토양 유실과 생물 다양성 감소가 우려된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본격 추진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소나무림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부지방에서는 약 5만 본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방제 강화로 확산 속도가 둔화됐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더 강력한 대책을 세웠다. 예방나무주사는 이미 1만 본 이상 적용됐으며, 이동단속 횟수도 전년 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다.

산림청은 전국 지방산림청과 연계해 통합 방제 체계를 구축했다. 재선충 모니터링 트랩 설치와 유인등 운영으로 조기 발견에 나선다. 또한 연구기관과 협력해 내성 품종 개발도 추진 중이다.

국민 참여가 핵심이다. 산림청은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재선충병 신고 창구를 운영하며, 보상 제도를 확대했다. 피해 소나무 발견 시 사진과 위치를 제출하면 전문가 출동이 이뤄진다.

이번 발표는 정부 정책브리핑을 통해 공식화됐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홍보로 사업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단순한 산림 관리 차원을 넘어 국가 산림 자원의 미래를 지키는 사활적 사업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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