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새 단계로 진입한다. 2026년을 맞아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 대규모 참가자 모집에 나서며, 교육 규모와 내용을 확장해 운영된다. 2022년 시작 이후 네 해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통합한 누적 수강생은 9,224명에 이르며, 이 중 1,174명이 재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소셜, 플랫폼 분야 등 중장년층의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3대 분야에 집중한다. 특히 AI 기술 도입 가속화에 대응해 실습 중심의 ‘AI 일자리 연계 교육과정’과 ‘AI 활용 전문 컨설턴트 양성과정’이 신설됐다.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컨설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약 6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국 단위 운영이 확대되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별 일정에 맞춰 오프라인 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 총 3,700명을 대상으로 월별로 교육 과정이 개설되며, 온라인 수강은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수료자에 대해서는 연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채용 연결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심화하는 중장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보폭을 넓힌 조치로 평가된다. 금융권의 ESG 경영이 단순 기부나 봉사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구조적 문제 해결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보험업계는 장기적으로 고용 안정성이 높은 직종으로의 전환 지원이 보험 가입률 제고와 금융 포용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