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제53차 정기 대의원회 개최…지역별 이사제 첫 도입

신협중앙회가 24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제53차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하며,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공식 의결했다. 이번 회의는 법적 개정 사항을 바탕으로 한 중대한 제도적 전환점을 마련한 자리로, 전국 15개 시·도 단위별로 이사를 선출하는 ‘지역별 이사제’가 처음으로 시행됐다. 이로써 그동안 전국 단일 선거구로 운영되던 중앙회 선출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균형 대표성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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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는 신협법 제71조의2에 근거해 기존의 전국 단위 13인 선출 방식을 개편하고, 시도별 각 1명씩 총 15명의 지역별 이사를 배출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사회 정원 확대와 함께 전문성을 갖춘 인사의 참여 기회도 확대됐으며, 김학산 꿀벌신협 전 이사장이 전문이사로 선출되며 이사회의 전문성 제고에도 방점이 찍혔다.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등 각 지역에서 조합 이사장들이 지역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제도 개편은 중앙회 거버넌스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중앙회 측은 “지역별 현장의 목소리가 이사회 의사결정에 보다 정밀하게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도 도입의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지방 중소 신협들의 정책 반영 한계를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업 방향 설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신협 전체 거버넌스 구조의 민주화와 분권화를 상징하는 조치로, 향후 신협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지역 조합의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더불어 1월 7일에 이어 선출된 제34대 중앙회장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의 정식 취임(3월 예정)과 맞물려 조직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의원회에서는 서민금융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 중앙회장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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