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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스미토모해상, 업계 최초 ‘글로벌 재보험 플랫폼’ 도입

미쓰이스미토모해상, 업계 최초 ‘글로벌 재보험 플랫폼’ 도입

미쓰이스미토모해상, 업계 최초 ‘글로벌 재보험 플랫폼’ 도입

미쓰이스미토모해상(三井住友海上, Mitsui Sumitomo Insurance)은 해외 그룹사와의 권리재보험(権利再保険, Facultative Reinsurance) 업무, 즉 계약과 사고 관리, 계상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워크플로우(Workflow, 작업흐름)를 체계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일본 손해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전 세계 그룹사가 접속할 수 있는 재보험 전용 플랫폼 도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권리재보험’이란 재보험자, 이 경우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이 원보험사인 해외 자회사 등에 역으로 인수를 제안해 수임하는 형태의 재보험을 말한다. 반대로 원보험사가 인수를 의뢰하고 재보험자가 위험을 선별해 인수하는 통상적인 방식은 ‘일반 재보험’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도입된 재보험 플랫폼은 서비스나우(ServiceNow)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인수 승인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는 관리 공정과 재보험 결산 과정을 워크플로우화한 시스템이다. 권리재보험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의미에서 ‘권재(権再) 플랫폼’이라 명명됐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은 해외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에 안정적인 보험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본사와 해외 그룹사 간 재보험 계약을 체결해왔다. 그러나 해외 그룹사마다 사용하는 시스템이 달라 서로 다른 양식의 자료와 데이터를 본사에서 받아 처리해야 하는 구조였고, 이에 따라 업무 품질 제고와 효율화가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

플랫폼 도입으로 계약, 사고 관리, 계상 관련 데이터의 일원화가 가능해졌으며, 본사와 해외 그룹사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정확도 향상과 2차 활용도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각 업무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여러 파일과 데이터베이스에서 수작업으로 연결해야 했지만, 플랫폼 상에서 관련 정보가 자동으로 연계되면서 작업 공수와 육안 확인 절차가 크게 줄었다. 회사 측은 업무 효율이 50% 이상 개선됐고, 오류 발생 시 원인 파악도 훨씬 용이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AI-OCR(인공지능 광학문자판독) 기능과 연동해 문자 인식이 어려운 PDF 문서에서도 데이터를 읽어들일 수 있도록 했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은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에 해당 플랫폼을 우선 도입했으며, 향후 적용 거점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2027년도 말까지 총 12개 거점에 전파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수지 관리 기능 개발 및 그룹 외 거래처와의 연계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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