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순회 벤처정책 및 벤처투자 종합 설명회를 전북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수도권의 유력 벤처캐피털(VC)이 지방 스타트업을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2026년 2월 5일에 열린 이번 설명회는 지역 벤처기업들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는 중기부 벤처투자과가 주관한 가운데, 전북 지역 스타트업과 VC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 자원을 지방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지방 창업 생태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참가자들은 벤처정책의 최신 동향과 투자 매칭 기회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투자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소개된 주요 내용은 정부의 벤처 지원 정책과 VC의 투자 기준이었다. 한국벤처투자와 기술보증기금은 벤처기업 인증 제도, 펀드 조성 지원, 보증 프로그램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지방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투자 설명이 눈길을 끌었다. 수도권 VC들은 전북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역 순회 설명회를 통해 수도권 VC가 지방으로 직접 찾아가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북 행사는 전국 10여 개 지역으로 순회될 예정이며, 각 지역별 특화 산업을 반영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방 벤처기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국가 전체 벤처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설명회에는 100여 명의 스타트업 관계자와 VC 투자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정책 설명 세션과 1:1 매칭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신용 보증 확대 방안과 연계 투자 프로그램을 강조하며, 지방 기업의 안정적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는 최근 '국가창업시대' 추진과 연계해 테크·로컬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는 등 벤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순회 설명회는 이러한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지방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앞으로 부산, 대구 등 타 지역에서도 유사 행사가 잇따를 예정으로, 지역별 스타트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역 순회 벤처정책 설명회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 투자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중기부는 행사 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책을 보완하고, VC와 스타트업 간 지속적인 연결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방 스타트업이 수도권 수준의 투자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벤처 육성 정책이 지방으로 확대되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전북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를 통해 수천 개의 스타트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벤처투자 시장의 지역 균형 발전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중기부는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일정과 세부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