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환자들이 치료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새로운 보험 상품이 출시됐다. ABL생명이 2일 발표한 ‘(무)우리WON더담은암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암 진단부터 검사, 치료, 입원 및 통원까지 모든 과정을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이 상품은 주계약으로 사망 보장을 제공하며, 43종의 선택 특약을 통해 암 진단비, 주요 치료비, 항암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간·폐·신장질환 진단 특약과 납입면제 특약을 추가해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암 수술비 및 입원·통원비 보장도 선택할 수 있어,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품은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건강등급 적용 특약’도 포함하고 있다.
건강등급은 모바일 앱 ‘로그(LO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체질량지수(BMI), 혈압, 공복혈당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종합해 1등급부터 9등급까지 산정된다. 건강 상태가 양호할수록 보험료 할인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또한 간편심사형 상품의 경우, 가입 후 무사고 기간 동안 입원·수술 이력이 없으면 저렴한 계약 조건으로 전환할 수 있는 특약도 제공된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본부장은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진단 후 치료와 관리에 드는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상품은 고객별 맞춤 보장을 통해 암 치료 전 과정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상품 출시는 암 치료의 전 과정을 보장하는 보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강등급에 따른 보험료 할인 제도는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품이 암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보험 시장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