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5년 1월 30일 '털린 내정보' 서비스에 이메일 주소 검색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과거 데이터 유출 사고로 인해 외부에 노출된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공 포털로, 기존에는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번호 등으로만 검색이 가능했다. 이제 이메일 주소만 입력해도 유출 여부를 즉시 알 수 있게 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털린 내정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로, 기업이나 기관의 정보 유출 사건을 수집·분석해 국민들이 자신의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디지털 환경에서 이메일 주소가 ID나 계정으로 널리 사용되면서 유출 피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이번 기능 추가가 이뤄졌다. 조사2과는 "이메일 주소 유출은 피싱 사기나 계정 해킹의 주요 원인"이라며, 조기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 '털린 내정보' 메뉴를 선택한 후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검색 결과 유출된 경우 해당 사고 발생 시점, 유출된 정보 항목, 대응 조치 등이 안내된다. 위원회는 검색 결과에 따라 비밀번호 변경이나 2단계 인증 설정 등 실천 팁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2025년 1월 30일 배포 즉시 시행됐으며, 조사2과가 주관해 개발·운영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더 많은 검색 옵션을 추가할 계획이다. 국민 1인당 평균 3~4개의 이메일 주소를 보유한 시대에 이 기능은 개인정보 보호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개인정보 유출은 신분도용, 금전 피해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기적인 확인이 권장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호한다"고 밝혔다. '털린 내정보'는 누적 1억 건 이상의 유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매일 업데이트된다.
디지털 사회에서 개인정보 관리는 국민의 기본권이다. 이번 이메일 검색 기능 추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사고 발생 시 즉시 서비스에 반영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