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지역 소상공인 지원 위해 6000억원 규모 금융 패키지 추진
하나은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섰다. 27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400억원을 조기 출연하는 한편, 총 600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7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수도권을 벗어나 영남·충청·호남 등 지방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을 포함한 영남 지역에는 1500억원이 우선 공급되며, 지역 간 금융 격차 해소를 위한 전략적 배분이 눈에 띈다. 하나은행은 지난 3년간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보증대출을 실적을 기록하며 포용금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자 한다"며 "지역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경기 변동성 확대와 자금 수요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의 움직임이 지역 기반의 중소기업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신용도나 담보력이 낮은 소상공인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생태계를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향후 다른 금융사들도 유사한 지원 정책을 확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