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손해보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
2026년을 맞아 국내 보험업계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외형 확대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고객 가치와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에 주목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DB손해보험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일 정종표 대표를 통해 올해의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수익성 회복과 해외 사업의 성과 확대를 주요 목표로 설정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과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과 가시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손해율 개선을 통한 수익성 경쟁 우위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마케팅 전략과 상품 구조를 재정비해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일반보험 부문에서는 외형 성장과 수익 구조 개선을 병행하며 전사적 손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B손해보험은 또한 금융시장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투자 손익 관리 시스템을 강화한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를 통해 변화하는 회계 기준에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신지급여력비율(K-ICS)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보험영업 수익성 제고와 신계약 포트폴리오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기조에 발맞춰 내부통제 강화와 고객 가치 중심의 통합 고객관리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변화하는 제도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DB손해보험의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 수익 구조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국내 보험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