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6년간 20만명에 금융 컨설팅 제공…온라인 서비스 확대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 6년간 20만명 이상의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용 및 부채 관리 컨설팅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말까지 총 20만2830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최근에는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 컨설팅 서비스는 금융 전문가가 개인의 신용 상태와 부채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저신용자와 금융 소외 계층이 제도권 금융에 안정적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작년에는 기존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외에도 지역신용보증재단 고객, 저신용 예술인, 군 장병 등 다양한 계층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안심보험' 단체 가입 지원이다. 약 1만명에게 보험 가입 기회를 제공했으며, 실제 사기 피해를 입은 일부 수혜자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이 지급되기도 했다. 이는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에게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작년 7월부터는 기존 유선 상담에 더해 온라인 컨설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금융 취약 계층의 재기 지원을 위해서는 단순한 자금 지원뿐 아니라 체계적인 컨설팅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소외 계층을 포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서민금융진흥원의 노력은 금융 포용성 강화라는 국가적 과제에 부응하는 동시에, 보험 산업의 건전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융 취약 계층의 신용 회복이 보험 가입률 제고로 이어질 수 있어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