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26년 1월 23일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과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FERI)’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이 체결식에 직접 참석해 사무국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협력의 상징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양해각서는 산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을 공식화한 것으로, 국내 산림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국제적 생태 보전 노력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물다양성협약(CBD)은 전 세계 생물종의 다양성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 협약으로, 1992년 유엔환경계발총회에서 채택된 이래 190개 이상의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 분야에서 CBD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FERI)’는 산림 생태계의 손상을 복원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국제 프로젝트로,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서비스 강화라는 글로벌 과제에 부합한다.
체결식 사진에서 김인호 청장은 CBD 사무국 관계자들과 함께 서명 후 악수하며 협력의 의지를 확인했다. 산림청은 이 사업을 통해 산림 생태계 복원 기술 공유, 공동 프로젝트 개발,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산림의 생물다양성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생태 보전 리더십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산림은 전체 국토의 약 63%를 차지하며,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 역할을 한다. 그러나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일부 산림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어 복원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FERI 사업은 이러한 맥락에서 산림청의 기존 복원 노력을 국제 차원으로 확대하는 의미를 지닌다. CBD 사무국과의 협력은 기술 교류와 자원 공유를 통해 더 효과적인 복원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해줄 전망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산림청의 국제 협력 활동 중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산림청은 이미 여러 국제 산림 포럼과 협약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호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FERI 사업 참여로 그 범위를 더욱 넓힌다. 협력 사업은 산림 생태계 모니터링 강화, 멸종위기종 보호, 복원 모델 개발 등 다각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인호 청장은 체결 후 "산림은 지구 생물다양성의 핵심 저장고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산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CBD 사무국 측도 한국의 산림 관리 노하우를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력 강화는 2026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으로, 산림청은 관련 사업 계획을 세부적으로 마련 중이다. 국내 산림 이용자와 환경 단체들은 이 소식을 환영하며, 실제 현장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산림 생물다양성 증진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기후 안정화에 기여할 핵심 요소다.
FERI 사업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산림 생태계 진단 기술 개발, 복원 사례 공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된다. 산림청은 CBD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산림 복원 네트워크를 주도할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이는 한국이 생물다양성 분야에서 선도국으로 부상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양해각서가 산림 정책의 국제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한다. 생물다양성 손실은 전 지구적 위협으로, 산림 부문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산림청의 이번 행보는 국내외 산림 보호 운동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산림청과 CBD 사무국의 협력은 산림 생태계 복원을 넘어 생물다양성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 접근을 제시한다. 앞으로의 성과가 국내 산림 환경 개선과 국제 사회 기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