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시가1.2조원 규모의 ‘자사주 861만주’ 소각

KB금융그룹이 약 1조 20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23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소각 규모는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 2000억원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2.3%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추가 매입한 물량을 일괄 처리한 것이다. 한국거래소 변경상장 절차도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의 이번 조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병행해 왔다. 이를 통해 유통주식수를 감소시켜 주당 수익지표(EPS, BPS 등)를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전략이다.

이번 소각은 지난해 대내외 변동성 속에서도 차질 없이 이행된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KB금융그룹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50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시장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는 금융그룹의 강력한 재무 건전성과 주주환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KB금융그룹의 주주환원 정책은 보통주자본비율을 기준으로 설계됐다. 전년도 말 기준 13%를 초과하는 자본은 한도 없이 주주환원에 사용되며, 연중 보통주자본비율이 13.5%를 초과할 경우에도 추가 환원이 이뤄진다. 연간 배당총액을 기준으로 분기마다 균등 배당이 실시되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지속될수록 주당 배당금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금융시장에서 주주의 이익을 중시하는 기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KB금융그룹의 이러한 전략이 다른 금융기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금융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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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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