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시니어 통합 서비스 시대 열다…보험·요양·은행 복합점포 출범
KB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보험과 요양, 은행 서비스를 한데 모은 복합점포를 선보이며 시니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20일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문을 연 'KB라이프 역삼센터'는 노후 준비를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개장한 복합점포는 보험 상담부터 자산 관리, 요양 서비스까지 연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문 간호사 자격을 갖춘 케어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요양원 입소 상담 등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 서비스 측면에서는 퇴직연금과 상속·증여 상담까지 노후 자산 설계를 총괄한다.
KB라이프타워 내에는 시니어 테크놀로지 체험 공간인 '에이지테크랩'과 연구 교육 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고령자 친화적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센터에서는 시니어 생활 전반에 대한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금융사의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한다. 특히 보험과 은행, 요양 서비스의 경계를 허문 통합형 모델이 향후 시니어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B금융 관계자는 "노후 생활의 다양한 요구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B금융그룹의 '골든라이프'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의 노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시장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