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새해 첫 ‘기념우표’ 출시… ‘아기 동물’ 이미지 담아내

우정사업본부, 아기 동물 테마 기념우표 4종 출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가 1월 28일을 기점으로 특별 기념우표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우표는 총 4종으로, 각각 '개호주', '능소니', '동부레기', '애돝'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아기 동물을 소재로 제작됐다. 총 48만 장이 발행될 예정이다.

우표에 담긴 동물 이름들은 현대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고유 명칭들이다. 개호주는 어린 호랑이를, 능소니는 새끼 곰을 지칭하는 말로, 조선 시대 문헌에서 발견된 전통 어휘다. 동부레기는 뿔이 나기 시작한 송아지를, 애돝은 한 살 된 돼지를 의미하는 옛말이다. 이같은 명칭은 과거 우리 조상들이 동물의 성장 단계를 세밀하게 구분하며 명명한 언어적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이번 우표 발행을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 어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물의 새끼를 단순히 '강아지', '송아지'로만 부르지 않았던 선조들의 세심한 관찰력과 언어적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디지털 시대에 점점 잊혀가는 아날로그 감성과 전통 문화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하고 있다. 우표 수집가들을 중심으로 발행 전부터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한편 이번 우표는 1월 21일 공식 발표 후 우체국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한국적 정서가 담긴 특색 있는 우표 발행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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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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