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가공과채류 분야 국제기준 논의 주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에서 가공과채류(가공된 과일과 채소) 분야의 국제기준 논의를 주도하게 된다. 코덱스 가공과채류 작업반의 의장국으로 선정된 식약처는 향후 2년간 관련 기준 초안을 마련하며, 글로벌 식품 안전 표준화에 앞장선다.

코덱스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기구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품 안전·품질 기준을 제정한다. 이번 선정은 코덱스 식품위생분과위원회(CCFV) 총회에서 결정됐으며, 가공과채류 분야에서 한국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가공과채류는 통조림, 냉동, 건조 등의 형태로 가공된 과일과 채소를 포괄하며, 전 세계 무역에서 중요한 품목이다.

식약처는 작업반 의장으로서 회원국 간 의견 조율과 초안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오염물질 관리 기준, 첨가물 허용 범위, 위생 관리 지침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국내 가공식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안전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가공과채류가 수출되고 있으며, 국제기준 마련은 불필요한 무역 장벽을 제거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의장국 선정으로 한국의 식품 안전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작업반은 코덱스 총회 기간 중 운영되며, 첫 회의는 조만간 개최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국내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기준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2026년 1월 21일 식약처가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코덱스 기준은 WTO(세계무역기구) 협정에서 참조되므로, 회원국 대부분이 이를 따르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산 가공과채류의 해외 시장 진출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식품 안전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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