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도 ‘N잡’… 손보사 영업채널 다변화 실험대

손보사, N잡러 대상 신규 영업 채널 확대 시험

손해보험사들이 다중 직업 보유자를 위한 새로운 영업 모델을 속속 도입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기존 전속 설계사 중심의 영업 체계에서 벗어나 유연한 인력 활용에 나선 것이다.

삼성화재는 최근 'N잡크루'라는 비대면 설계사 조직을 출범시켰다. 이 플랫폼은 직장인이나 프리랜서가 본업을 유지하면서 보험 설계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라인을 통해 교육부터 영업까지 대부분의 과정을 처리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메리츠화재도 지난 3월 '메리츠 파트너스'를 론칭하며 유사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생,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영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출시 이후 약 1만2000명의 위촉 설계사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디지털 전환과 노동 시장 변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한다. 보험 영업의 전통적인 고용 형태가 진화하면서, 필요에 따라 활동하는 유연한 인력 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전문성과 신뢰도 유지를 위한 관리 시스템 강화도 함께 논의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러한 변화가 보험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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