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생명, 베트남 MVI생명 인수 합의

일본 아사히생명, 베트남 MVI생명 전액 인수…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일본의 대형 생명보험사 아사히생명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대형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지난 12월 1일 모회사인 더 매뉴팩처러스 라이프 인슈어런스와의 협상을 마치고, 현지 생명보험사 MVI생명의 지분 100%를 약 2500억원에 취득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아사히생명 창립 이래 첫 해외 보험사 인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MVI생명은 2011년 설립된 베트남 중견 보험사로,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 1937억원, 총자산 8793억원 규모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연간 수입보험료는 1341억원 수준으로, 현지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수 절차는 양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아사히생명은 이번 인수와 함께 베트남의 인슈어테크 기업 리브웰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리브웰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베트남에서 30만 명의 피트니스 회원 기반을 보유한 캘리포니아 피트니스 & 요가와 협력 중이다. 양사는 일본의 제3보험 상품 개발 노하우와 현지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해 차세대 보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사히생명은 2017년부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텔레마케팅과 웹 영업 컨설팅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호찌민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대면 영업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MVI생명 인수를 통해 8년간 축적한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일본 보험사의 아시아 시장 공략 가속화를 의미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급속한 경제 성장과 함께 보험 시장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어, 향후 아사히생명의 해외 사업 확장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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