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조정희)은 2026년 10월 12일(월)부터 23일(금)까지 여수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에서 ‘제13회 여수 해양법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나이지리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등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개발도상국의 해양 분야 공무원·연구자, 실무자 및 대학원생 22개국 31명이 참가한다.
해양법 아카데미는 개발도상국 해양 역량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2014년 시작된 국제 연수 프로그램이다.
작년까지 85개국 474명의 교육생이 연수를 받았다. 올해는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토마스 하이다 소장과 이자형 재판관, 유엔 국제법위원회(ILC) 이근관 위원을 비롯해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대학교수 등 세계적인 해양법 전문가 11명이 강연을 맡는다.
교육생들은 2주간 유엔해양법협약 기본 이론과 해양 경계 획정, 관할권 중첩 수역, 자율운항 선박, 해저케이블 등 해양법 분야 주요 현안 및 사례분석 강의를 듣고, 워크숍과 현안 토론, 현장학습, 시험 등에 참여한다.
1주차에는 영해, EEZ, 대륙붕, 기후변화 관련 ITLOS 권고적 의견 등 기초 개념을 중심으로 학습하고, 2주차에는 군도수역, 해양 거버넌스, 분쟁 해결 제도 등 심화 주제를 다룬다.
유은원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지난 12년간 해양법 아카데미에 참여한 교육생들과 교수진은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에서 우리 해양 외교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다.”라며, “해양 지식의 배움터이자 미래 해양 인재의 요람이 되어온 해양법 아카데미가 앞으로도 국제 해양 문제의 해법을 찾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