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026년 9월 30일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대비 20·30대의 음주 행태는 개선되었으나, 흡연과 지방 섭취, 신체활동 실천율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50대는 비만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 2025년 결과는 잠정치이다.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2025년 남성 36.3%, 여성 8.6%로 전년 대비 각각 0.3%p, 1.7%p 증가했고, 특히 남성 20대와 여성 30대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월간폭음률은 전체 35.1%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남성 20대와 여성 20·30대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유산소신체활동실천율은 전체 49.5%로 전년 대비 감소했고, 남성 20대와 여성 20·30대에서 감소 폭이 컸다.
영양 지표에서는 곡류와 채소류 섭취량이 감소한 반면 음료류 섭취량은 증가했고, 지방 에너지섭취분율은 남녀 모두 28.7%로 증가하며 20·30대는 영양섭취기준 상한선인 30%를 초과했다.
비만 유병률은 남성 49.1%, 여성 28.7%로, 남성 30·50대와 여성 30·4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남성 40·50대는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회적지지, 삶의 만족도, 외로움 등 새로운 지표도 도입됐다.
사회적지지율은 94.5%, 삶의 만족도는 평균 6.9점(10점 만점), 외로움 경험률은 6.4%로, 여성 30대에서 외로움 경험률이 9.7%로 가장 높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2024년 대비 20·30대 음주 개선, 담배제품 사용 증가, 지방 섭취 증가와 40·50대 비만 및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를 언급하며, 11월 30일 개최되는 2026년 국가건강조사 결과발표회에서 생애주기별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상세 결과를 수록한 통계보고서와 원시자료는 2026년 12월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