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시 경제적 영향에 대한 잠정 분석 결과를 2026년 9월 28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협정이 발효된 지 10년 후 우리나라의 실질 GDP는 협정 미가입 시보다 0.38%p 높아질 전망이며, 이는 시장개방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다.
협정 발효 후 15년간 연평균 기준으로 제조업 기반 생산파급효과는 6.3조~6.7조원 증가하며, 이 중 중소기업 기반 생산 증가액은 1.1조~1.2조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농림수산업은 같은 기간 연평균 농업 생산이 7,100억원, 임업이 606억원, 수산업이 817억원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일부 산업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이번 분석은 산업통상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산림청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2021년 분석 이후의 국내외 산업·교역 여건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정부는 향후 가입 협상이 추진될 경우 협상 결과와 국내외 시장 여건 등에 따라 실제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분석 내용을 알리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