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김해 봉황동 유적」의 발굴 조사 10주년을 맞아 체험 전시 ‘:색으로 가야 왕성의 기억을 되살리다’를 2026년 9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1층 로비(경남 김해시)에서 개최한다. 이 유적은 금관가야의 왕성으로 알려진 곳이며, 2015년 9월부터 10년간의 발굴 조사를 통해 대규모 대지조성 흔적과 다양한 유구·유물이 축적되어 왔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성과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유적과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색’을 중심으로 기록을 재해석했다.
전시는 ▲ 1부 ‘터: 왕성이 품어온 시간의 색’에서 대지조성 흔적과 출토 유물(복제품)을 통해 과거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 2부 ‘사람: 고고학자도 이만, 퇴근합니다’에서는 고고학자들의 메모, 작업복, 보고서 교정본 등을 통해 발굴 현장의 일상을 소개한다. ▲ 3부 ‘장소: 만남은 늘 새로움을 만든다’에서는 관람객이 전시에서 소개된 열두 가지 색 중 마음에 남는 다섯 가지를 선택해 ‘봉황 색채 상자’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단,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제공이 종료된다.
전시는 폐기물 감량을 위해 재사용·재활용 가능한 구조물을 사용했으며, 개막 행사에 쓰이는 제막천도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누리집(http://www.nrich.go.kr/gaya)과 전시 인스타그램(@bonghwang_col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전시가 가야 관련 발굴 자료와 기록물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의 역할을 한층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발굴 자료·기록물·도서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해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