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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우리나라가 제안한 '선상탄소포집장치(OCCS) 임시안전지침', 국제해사기구(IMO) 기본안 채택

해양수산부는 2026년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IMO) 제12차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CCC)에서 우리나라가 제출한 '선상탄소포집장치(OCCS, Onboard Carbon Capture System) 임시안전지침(안)'이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한 기본 문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 지침은 국제협약이 마련되기 전 선박의 설계, 건조 및 운항 등에 필요한 임시적 안전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IMO가 마련한 비강제적 지침이다.


이번 채택으로 IMO 회원국들은 한국의 제안을 바탕으로 글로벌 OCCS 안전 지침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으며, 한국이 간사국을 맡는 '회기 간 실무작업반'을 꾸려 후속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침은 본문에 공통 안전기준을 두고, 부속서에 화학 흡수, 막 분리, 광물화 등 기술별 안전기준을 별도로 두는 이원화 구조로, 기술 중립적이고 위험 기반의 접근 방식이 라이베리아, 호주, 브라질, 국제선급연합(IACS) 등 주요 회원국과 단체의 큰 지지를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인 민·관 협의체(조선·해운·기자재 업체·선급 등)를 통해 OCCS 임시안전지침의 최종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7년과 2028년 추가 논의를 거쳐 2029년 IMO 최종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설계·운영 데이터와 위험성 평가 등 기술적 근거를 확보하고, 실무작업반 활동을 이끌어 국내 해사 기술이 국제 표준에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양안전국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국제 선박 탈탄소 핵심 기술의 안전 표준을 주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조선·해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OCCS 국내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차질 없이 이뤄내고, 국제 해운 탈탄소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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