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생성 기사
보험업계, 진단 이후 삶까지 책임지는 '종합케어' 전략 속속 도입
올해 들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기존과는 차별화된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질병 진단 시점에 한정됐던 기존 보장 범위에서 벗어나, 치료 전 과정과 회복기까지 포괄하는 패키지형 상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보험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평가한다. 단순한 금전적 보상에서 벗어나 고객의 삶 전반을 관리하는 종합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AIA생명을 비롯한 주요 업체들이 암 치료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최근 보험 상품들은 사후 보상 기능을 넘어 생전 활용이 가능한 구조로 진화 중이다.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한 소득 보장 기능이 강화되면서, 기존에 사망 시에만 지급되던 보험금을 생전에 단계적으로 수령할 수 있는 옵션이 확대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단순한 보장보다는 삶의 질 개선을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상품 개발 전략이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료비 지원에서 재활 프로그램 제공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상품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험업계의 이러한 변화는 고령화 사회 진입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질병 치료 후의 사회적 복귀와 경제적 안정까지 고려한 '생애주기형' 보험 상품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