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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에 남은 광복의 기억… 선열의 뜻과 역사를 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립공원 내 독립운동과 광복의 의미가 담긴 역사문화자원을 소개하고, 디지털 기록 등을 통해 보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에는 지리산 천왕봉 바위글씨와 북한산 백운대 3·1운동 암각문, 북한산 석굴암의 김구 선생 필적 등 선열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지리산 천왕봉에는 1924년 7월 1일 새겨진 392자의 바위글씨가 있어 국권 회복과 조국 독립을 염원하는 의지를 전한다.

북한산 백운대에는 독립운동가 정재용이 새긴 3·1운동 암각문이 남아 있으며, 북한산 석굴암은 김구 선생이 상해 망명 전 은신처로 쓰이다 해방 후 다시 찾은 자리에 친필 암각문이 남아 독립운동과 광복의 역사를 보여준다.


야외 노출로 훼손 우려가 있어 공단은 2024년 지리산 천왕봉 바위글씨의 3차원 디지털 기록자료를 구축했고, 2026년에는 북한산 백운대 3·1운동 암각문 디지털 기록 작업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 보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에 남아 있는 역사문화자원은 선열들의 뜻과 우리 민족의 기억을 담은 소중한 유산”이라며 “광복절을 맞아 국민들이 국립공원을 찾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그 속에 담긴 독립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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