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8월 5일 오후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산란계 농장과 젖소 농장을 방문해 최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한 축산농가의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산란계와 젖소 농가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물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차관은 현장에서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 대응 장비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산란계 농장에서는 안개분무시설 등 폭염 대응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이어 인근 젖소 농가를 찾아 축협 차량을 활용한 살수 지원 현장을 둘러보며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했다.
김 차관은 "땀샘이 발달하지 않은 산란계는 열 스트레스에 취약해 폐사 위험이 크고, 젖소도 사료 섭취량 감소와 산유량 저하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축사 환기와 적정 사육밀도 관리, 충분한 급수 등 기본적인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부와 지방정부, 농협 등 관계기관은 가용 가능한 자원을 신속히 활용해 현장 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살수 지원이 필요한 취약 농가를 직접 발굴해 주기적으로 살수하는 '찾아가는 살수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자조금을 활용해 산란계 농가 200호에 열차단도포제와 고온스트레스완화제를 지원하고, 긴급급수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축산분야 폭염 대응 전담 상황실을 통해 지방정부, 농협, 생산자단체 등과 대응 상황을 매일 관리하고, 취약 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축산 농가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