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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사관리 현장 '폭염 대비 긴급 안전점검'

조달청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건설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공사관리 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조달청은 8월 3일, 직접 시공관리를 맡고 있는 29개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폭염 대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진행한 우기 및 폭염 취약요인 사전점검에 이은 후속 조치로,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건설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점검의 핵심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의 현장 이행 여부다.

물, 냉방장치, 휴식, 보냉장구, 119신고로 대표되는 이 수칙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근로자가 작업 중에도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냉수와 염분이 충분히 비치됐는지, 휴게공간이 제대로 설치되고 냉방장치가 정상 작동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또한 폭염주의보·경보 단계에 따른 휴식시간 준수 여부와 옥외작업 단축·중지 이행 상태, 보냉장구 지급 상황도 점검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 체계와 119 신고 비상연락망이 제대로 가동되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폭염으로 인해 공사가 중지되는 경우 시공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기간 연장과 계약금액 조정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 안전을 건설현장의 최우선 가치로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임병철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미 여름철 안전점검을 실시했지만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철저히 예방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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