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리, 2030년까지 '초월적 성장' 전략 발표…재보험 시장 주도권 강화
독일의 글로벌 재보험사 뮌헨리가 2030년을 향한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기존 '앰비션 2025'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하며, 재보험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뮌헨리는 이번 전략에서 'Outpeak', 'Outpace', 'Outperform'을 핵심 축으로 삼았다. 손해보험 재보험 사업의 인수 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생명·건강 재보험과 계열사 에르고의 기여도를 6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리스크 예측 시스템 고도화로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겠다는 목표도 포함됐다.
재무 목표 역시 한층 높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7~19%로 상향했으며, 투자수익률 목표는 3.4~3.8%로 설정했다. 2026년까지 순이익 63억 유로, 보험료 매출 640억 유로 달성을 위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크리스토프 유레카 CFO는 "모든 부문에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사회책임(ESG)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2050년까지 보험·투자 포트폴리오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삼으며, 석탄 관련 투자 단계적 폐지 시기를 2030년으로 앞당겼다. 다양성과 포용성 강화를 위한 DEI 정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뮌헨리의 공격적 전략이 글로벌 재보험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I 기반 리스크 관리와 ESG 경영을 결합한 접근 방식이 향후 보험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