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뮌헨리, ‘Ambition 2030’ 발표 “목표 초과 달성이 목표”
세계 최대 재보험 기업인 독일 뮌헨리는 ‘앰비션 2025(Ambition 2025)’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인 ‘앰비션 2030’을 발표했다.
앰비션 2025로 확장성(Scaled), 선제대응(Shaped), 지속성(Succeeded)을 키워드로 내세웠던 뮌헨리는 앰비션 2030에선 ‘초월’, ‘탁월’, ‘공격적’의 의미를 지닌 ‘Out’을 접두어로 채택해 ‘Outpeak’, ‘Outpace’, ‘Outperform’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Outpeak’는 우수한 인수 능력과 최적의 투자 결정력으로 핵심 역량인 손해보험 재보험 사업에 주력하면서, 생명·건강(L&H) 부문 재보험과 특종보험, 그룹의 원수보험 부문을 이끌고 있는 계열사 에르고(Ergo)의 기여도를 현재의 약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Outpace’는 효율성 및 민첩성 향상을 위해 조직을 다듬고, 글로벌 보험업계 최강의 AI 역량을 바탕으로 급변화하는 환경과 새로운 리스크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함으로써 신사업 기회를 남보다 먼저 포착하는 것이 목표다.
‘Outperform’은 선도적인 글로벌 보험사로의 입지를 확장하고 동종업체에 비해 높은 기준을 목표로 설정해 구성원의 역량을 끌어올림으로써 ‘목표를 초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앰비션 2030 목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경우 2025년 14~16%에서 3%포인트(p)나 높이고 ▲지급여력비율 200% 이상(2025년 175~220%) ▲투자수익률 3.4~3.8%(2025년 3.0%)로 설정하는 등 전 부문 모두 시장 기대치 이상으로 높였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실천을 강화해 2050년까지 보험·재보험 및 투자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제로(0)로 하는 장기목표를 유지하되, 석탄 관련 투자 폐지 시기는 2030년으로 앞당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뮌헨리는 2026년 경영 목표도 공개했다. 순이익은 63억 유로로 2025년 60억 유로에서 3억 유로 늘렸으며, 그룹의 보험료 매출은 640억 유로, 투자수익률은 3.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크리스토프 유레카 뮌헨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해마다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앰비션 2025도 모든 재무 및 비재무적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앰비션 2030도 앰비션 2025를 성공으로 이끈 요인을 토대로 모든 부문에서 더 높은 정점에 도달해 글로벌 보험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