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7월 21일부터 24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행정부·의회·업계 주요 인사들과 양국 경제·통상 관계 및 301조 관세 등 최근 통상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방미 기간 동안 여 본부장은 빌 해거티 상원의원, 에이드리언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장 등 미국 상·하원 의원 10명을 만났다. 면담에서 여 본부장은 한국이 대미 최대 투자국 중 하나이며, 반도체·조선·에너지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한·미 협력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경제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의 디지털 법·정책과 관련해 미국 의회와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우려를 직접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디지털 법·정책이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했다.
같은 기간 미국을 방문 중인 한·미 의원연맹 소속 의원단(신동훈 의원 단장, 배준영 의원, 조정훈 의원, 차지호 의원)도 함께 면담해 한·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강화를 위한 의지를 전달했다.
여 본부장은 美 무역법 122조에 따른 관세(10%)의 법적 시한(7월 24일)을 앞둔 7월 21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美 무역법 301조 조사 등 추후 조치 계획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 관세합의에 따른 이익균형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우리 측 입장을 전달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과 미국은 전략적 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서로에게 필수불가결한 파트너"라며 "관세·비관세 현안이 큰 틀에서의 한·미 경제·통상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