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호남권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전력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관계 기관이 함께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산구·장성군 포함),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며, 7월 29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첫 착수회의를 연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7월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호남권 반도체 전력공급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1단계 공급선로를 적기에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잠정안을 마련했고, 이번 실무협의체는 그 후속 조치로 꾸려졌다.
착수회의에서는 잠정안을 구체화하고 기관별 협력 사항을 논의한다.
특히 1단계 공급선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필요한 지방정부와 유역(지방)환경청의 인허가 협조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회의는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해, 기후부와 한전이 각각 실무협의체 운영계획과 선로 공기단축을 위한 인허가 협조사항을 발표한 뒤 참석자 전원이 종합 토론을 진행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원주 실장은 “이번 실무협의체는 기관 간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제거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라며 “정부는 반도체 산단에 전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역량을 총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실무협의체를 통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 간 협의 사항과 인허가 신속처리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