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첨단기업 지원 대출 상품 출시…금융 대전환 가속화
우리은행이 첨단기술 기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2일 공개된 '우리 첨단선도기업 대출'은 기존 대비 최대 0.5%p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 기업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상품은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다. 그룹 차원에서 올해 총 56조원 규모의 기업 대출 공급을 목표로 삼고 있어 향후 추가 금융 지원이 이어질 전망이다. 은행 관계자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유망 기업들이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정책과도 연계된 이번 조치로, 실물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창업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부터 성장기에 접어든 중견기업까지 폭넓게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기술력 평가와 사업성 분석을 통해 우량 기업을 선별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의 움직임이 다른 시중은행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미 일부 은행들이 유사한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기업 금융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