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2025년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문화행사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31일 열린 이번 제야음악회는 그룹 전체 고객과 사회공헌 활동 참여자들을 초청해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리금융그룹의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을 기념함과 동시에 고객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이얼(Earl Lee) 지휘자의 리드 아래 클래식 명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김다솔 피아니스트와 대니 구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과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등 희망을 담은 곡들이 연주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사회적 의미도 함께 담아냈다. 발달장애인 미술가 육성사업 ‘우리시각’ 소속 작가들과 저소득층 시·청각 수술 지원 대상 아동 및 가족을 특별 초청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2026년 그룹 캘린더에 수록된 작품 전시가 무료로 진행됐으며, 야외 음악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한 새해 소망 메시지 상영과 함께 ‘The Light Symphony’ 연출이 펼쳐졌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2008년부터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단독 후원해왔으며, 올해는 동양생명, 우리카드 등 전 계열사의 우수 고객까지 초청 대상을 확대해 그룹 차원의 고객 관리 전략을 보여줬다.
공연 이후 새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나눴다. 참석자들에게는 장애인 연계고용 사업 ‘우리.모두.우리’를 통해 제작된 자개 머그컵과 쿠키·커피 세트가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지원과 미래세대 육성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그룹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이 단순한 후원을 넘어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 형성과 사회적 책임 실현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러한 문화마케팅 전략이 고객 충성도 제고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금융업계가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에 주력하는 가운데, 문화행사를 통해 고객과의 감성을 공유하는 전통적 소통 방식도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시켜준다. 우리금융그룹의 이러한 노력이 금융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