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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년사/전용범 한국보험계리사회 회장] “장기적 안목과 전문성으로 보험의 신뢰 지켜야”

 2026 신년사/전용범 한국보험계리사회 회장  “장기적 안목과 전문성으로 보험의 신뢰 지켜야”

2026 신년사/전용범 한국보험계리사회 회장 “장기적 안목과 전문성으로 보험의 신뢰 지켜야”

존경하는 한국보험계리사회 회원 여러분,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게 됩니다. 보험산업을 둘러싼 제도와 시장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 전문가로서 어떠한 기준과 관점으로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보험의 본질에 대한 성찰 또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보험은 본질적으로 장기적인 약속을 다루는 제도이며, 계리사는 그 약속이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이행되도록 뒷받침하는 핵심 전문가입니다. 그렇기에 보험산업에서 말하는 ‘상식’이란 단기적인 성과나 수치에 매몰되기보다, 제도의 취지와 장기적 안정성, 그리고 국제적으로 형성된 기준과의 정합성을 함께 고려하는 판단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은 최근 제도 변화 방향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FRS17의 정착 과정은 단기 손익보다 보험계약의 장기적 이행 가능성과 투명성을 중시하는 접근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급여력제도의 고도화 역시 위험의 실질과 지속 가능한 자본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 논의와 AI 기술의 확산 또한 중장기 위험 관리와 책임 있는 활용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에 놓여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제사회는 계리사를 제도의 안정성과 시장 신뢰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회는 계리사의 전문적 판단이 존중받고 장기적 관점이 제도와 시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과 함께 역할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보험제도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전문성과 윤리가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끝으로, 회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전문적 판단과 성실한 직무 수행이 곧 우리 보험산업의 신뢰이자 미래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계리 전문가로서의 소명을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용범 회장

한국보험계리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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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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