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석연)는 지난 21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현장형 국민대화 전라권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주배경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체류·자립 분야별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위 국민경청소통분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분과 위원을 비롯해 중앙부처,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관계자, 현장 전문가, 관계기관 종사자와 일반 국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주배경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강민아 통합위 국민경청소통분과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주배경 청소년은 단순한 지원과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소중한 사회 구성원"이라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출신 국가와 문화적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청소년이 동등한 교육기회와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오늘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신의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주배경 청소년이 교육과 사회생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정책과제가 제시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한국어교육 및 공교육 진입 등 교육 접근성 강화, 안정적인 학업과 생활을 위한 체류자격 개선, 진로탐색·직업교육·취업 연계 등 자립 지원, 지역사회 정착과 차별·편견 해소,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교육청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현행 지원제도의 한계와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이주배경 청소년의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는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통합위는 이번 권역별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 권고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이주배경 청소년이 차별 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 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