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삼성전자 출신 SW 전문가 영입…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
우리은행이 글로벌 IT 기업에서 활약한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디지털영업그룹 수장으로 영입하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나섰다. 1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 MX사업부에서 소프트웨어 품질팀장을 역임한 정의철 전 상무가 새 그룹장으로 임명됐다. 정 그룹장은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 신임 그룹장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8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후 삼성전자에서 20년간 재직하며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도입과 고객 경험 중심의 품질 혁신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인사는 금융권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우리은행은 정 그룹장의 합류로 AI 기반 금융 서비스와 모바일 뱅킹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월렛 포인트·머니 서비스 등 핵심 제휴 사업의 기술적 완성도 제고에 주력할 전망이다.
디지털영업그룹 내 조직 개편도 함께 진행됐다. 기존 WON뱅킹사업부는 플랫폼사업부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BaaS 사업과 비대면 연금 마케팅 기능이 통합됐다. 이를 통해 플랫폼 중심의 사업 추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영입이 금융사의 기술 역량 강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 기술 인재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주요 금융사들도 우수한 IT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