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전국적으로 마을 돌봄 시설의 운영 시간이 대폭 확장된다. KB금융그룹과 보건복지부가 협력해 야간 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10월 2일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며, 전국 약 1,000개소의 돌봄 시설이 대상이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360개소는 기존 오후 8시까지 운영되던 시간을 밤 10시와 12시까지 연장한다. 긴급 상황에서는 기존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6~12세 아동을 맡길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등·하원 차량 지원과 야간 안전 귀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KB금융은 이 사업을 위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자금은 돌봄 시설의 인프라 개선과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야간 근무가 필요한 가정의 경우,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사회 내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계획은 KB금융그룹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아이돌봄 서비스와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 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향후 더 많은 민간 기업이 공공 영역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