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는 농협과 협력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6년 농산업 밸류체인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4월 한농대와 농협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로 두 번째 운영됐으며, 총 84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교육은 1기(6월 29일~7월 3일, 45명)와 2기(7월 6일~10일, 39명)로 나뉘어 농협 창업농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 가공, 마케팅, 금융, 창업까지 이어지는 농산업 전 과정을 이론과 현장 견학을 통해 배웠다.
특히 농협 창업농지원센터와 농협유통의 현장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창업 전략, 금융 활용 방법, 제품 개발, 마케팅 방안 등을 가르쳤다. 학생들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우수 스마트팜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해 농산물 가격 형성과 유통 구조를 직접 확인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특강, 이론 수업, 현장 방문으로 구성됐다. 특강에서는 청년농업인의 미래 성공 전략과 챗GPT 활용법을 다뤘고, 이론 수업에서는 농산업 밸류체인과 농업정책자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장 방문에서는 스마트팜, 물류센터, 도매시장, 하나로마트 등을 견학하며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밸류체인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한농대 농수산비즈니스 전공 박상은 학생은 "농업에서 생산기술이 기본적으로 중요하지만, 경영을 위해 유통, 가공, 마케팅, 금융이 연계돼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가락동 도매시장과 물류센터를 견학하며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한국 농업의 미래는 AI 대전환 시대에 최신 생산 기술과 함께 가공·유통 역량을 높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청년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 과정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이스브레이킹, 선도농업인 현장 체험, 농업금융자금 활용, 농업박물관 견학, 산지유통센터 방문, 로컬푸드 직매장 견학, 농산업 벤처창업 실습 등이 포함됐다. 한농대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농산업 전반에 대한 실무 감각을 키우고, 미래 농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