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농가·텃밭 불청객 달팽이, 등록 농약으로 안전하게 방제하세요!

장마철이 되면 시설 하우스는 물론 도시 텃밭에도 달팽이 발생이 급증해 농작물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높은 습도와 적당한 기온이 달팽이 활동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상황에서 달팽이 방제용 농약을 올바르게 사용해 피해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많은 농업인과 텃밭을 가꾸는 일반인들이 달팽이를 막을 수 있는 농약이 없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농촌진흥청에 달팽이 방제용으로 등록된 농약이 있으며,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작물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해 때문에 피해를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달팽이 방제용으로 등록된 농약은 크게 두 종류입니다. ‘메트알데하이드 입제’ 9개 제품과 ‘에토프로포스 입제’ 7개 제품으로 총 16개 제품이 있습니다. 이 중 메트알데하이드 입제는 총 28개 작물에 등록되어 있으며, 달팽이를 냄새로 유인해 방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농약은 작물에 직접 뿌리지 않고 달팽이가 주로 은신하는 곳 주변에 처리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작물 주변 흙 표면이나 비닐 멀칭 위, 밭고랑 등에 흩뿌려두는 ‘토양 처리’ 방식을 사용합니다.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살포 시간이 중요한데, 낮보다는 달팽이가 은신처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저녁 무렵이 가장 좋습니다.

달팽이는 야행성 습성을 가지고 있어 낮 동안 흙 속이나 비닐 아래, 작물 잔재물 밑에 숨어 있다가 해가 지고 습도가 높아지면 활동을 시작합니다. 따라서 저녁 무렵에 농약을 살포하면 달팽이가 농약 성분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져 방제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 유오종 과장은 “장마철에 발생하는 달팽이는 그 습성을 이해하고 등록된 농약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충분히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농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제품 포장지에 표기된 적용 작물과 병해충, 사용 방법, 주의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안전 사용 기준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달팽이 방제용 농약은 일반 살충제와 달리 작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처리해야 하므로 사용 전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특히 텃밭에서 기르는 채소류의 경우 수확 시기와 농약 사용 시기의 간격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한 농작물 생산과 소비를 위해 사용 기준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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