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ESG 성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하나금융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ESG 활동을 종합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그룹과 계열사 전반의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성과를 한눈에 보여주며 열아홉 번째를 맞는 시리즈다.

눈길을 끄는 점은 ESG 공시 체계 고도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대목이다. 하나금융은 작년 금융권 처음으로 발행한 ‘2024 지속가능성 KSSB 보고서’의 노하우를 활용해 그룹 전체의 ESG 데이터를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춰 통합 관리하는 전용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공시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앞으로 더욱 강화될 ESG 공시 의무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보고서에는 2021년 선언한 ESG 비전 ‘Big Step for Tomorrow’ 이후 추진한 9대 핵심 과제의 이행 결과도 포함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사업장과 금융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 감축 노력, 녹색금융과 전환금융 확대,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활동이 담겼다. 사회 부문에선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를 획득한 사례와 어린이집 100호 건립 완료,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성과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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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과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을 중심으로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의사결정 투명성을 높인 내용을 강조했다. 보고서 디자인은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 복합공간이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조성될 청라헤드쿼터 조감도를 활용해 그룹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기후위기와 AI 기반 기술혁신, ESG 공시 의무화 등 금융환경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가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구현하기 위해 녹색금융과 전환금융 규모를 키우고 금융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행보는 보험업계를 포함한 전 금융권이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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