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 출범 5주년을 맞은 신한라이프가 기존 기념식 형식을 과감히 던지고, 최전선 현장과의 소통을 택했다. 천상영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본사 행사 대신 지점과 콜센터를 찾은 것은 기업 문화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로 읽힌다. 이날 현장에서 경영진은 고객과 접점에 있는 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밀착 지원을 약속하는 데 주력했다.
천 대표는 이 자리에서 향후 5년을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는 분수령으로 규정했다. 그는 신흥 강자를 넘어 업계를 이끌어가는 ‘선도 보험사’로의 도약을 주문하며, 보험 본연의 가치와 미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 ▲핵심 영업 및 자산운용 역량 강화 ▲인공지능(AX) 기반 전사 혁신 ▲사회적 책임 확대 등 4가지 경영 방향성도 함께 제시됐다.
또한 신한라이프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변화를 줬다. 생명보험 사업의 정체성과 연결된 슬로건 ‘따뜻한 채움’을 새롭게 내걸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구체적으로는 희망, 일상, 미래, 환경 등 4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L.I.F.E’ 전략을 통해 세부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신한라이프의 이번 행보가 단순한 기념 이벤트를 넘어 장기적인 경쟁 전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전통적인 관행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점과 새로운 사회공헌 체계가 보험업계의 ESG 경영 트렌드와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다. 천 대표는 “고객 삶 전반을 아우르는 진정한 역할 확장”을 강조하며, 단순 보장을 넘어서는 보험사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