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A·iM라이프, AI 접목 연금보험 2종 시장에 내놓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연금보험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iFA는 iM라이프와 공동으로 AI 기반 펀드 관리 솔루션을 탑재한 연금보험 두 가지를 지난 2일 선보였다. 이번 출시는 보험 판매 채널을 넘어 상품 개발 단계까지 AI 기술을 활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새로 나온 상품은 투자 성향이 강한 고객을 겨냥한 ‘오토파일럿 변액연금보험’과 안정적인 노후자금 설계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코파일럿 세이프PRO 연금보험’으로 나뉜다. 첫 번째 상품에는 iFA가 자체 개발한 AI 변액보험 펀드 관리 시스템 ‘VFA(Variable Fund Advisor)’가 내장됐다. 이 시스템은 가입자의 투자 성향, 연령, 생애 주기 등을 종합해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VFA는 30개 AI 요소(factor)로 펀드 구성을 분석하며, 하루 최대 14만2506회의 알고리즘 연산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조합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상품에는 글로벌 AI 및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라인업이 적용됐으며, ‘스마트ETF TOP30’ 펀드가 추가돼 ETF 기반 자산 운용 폭을 넓혔다. 해당 펀드는 상위 100개 ETF 중 30종목을 선별해 구성되며, 코어-새틀라이트 전략에 따라 시장 상황 변화 시 편입 종목이 조정되는 구조다.

안정형을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코파일럿 세이프PRO 연금보험이 선택지로 제공된다. 이 상품은 최저연금액을 보증하는 기능을 갖춰 장기적인 노후자금 계획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iFA는 이로써 투자형과 보증형 모두 아우르는 연금보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번 출시는 보험사와 유통 채널 간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FA 관계자는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고객과 설계사의 요구를 반영해 보험사와 함께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준호 iFA 대표는 “퇴직 준비 방식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시장 흐름에 맞춰 AI 솔루션과 현장 경험을 결합한 맞춤형 상품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상품이 변액보험의 펀드 관리 체계를 자동화하고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변액보험은 가입 후 펀드 선택과 리밸런싱을 개인이 직접 해야 하는 부담이 컸지만, AI 기반 시스템이 이 과정을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AI 기술이 실제 상품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어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