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실손의료보험료가 세대별로 평균 7.8% 인상될 예정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23일 이 같은 인상률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인상률 9.0%보다 1.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세대별 인상 폭은 4세대가 20%대로 가장 크고, 3세대 16%대, 2세대 5%대, 1세대 3%대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누적 위험손해율은 4세대가 147.9%로 가장 높았고, 3세대 138.8%, 1세대 113.2%, 2세대 112.6%로 집계됐다. 위험보험료 비중은 2세대가 46%로 가장 높고, 1세대 30%, 3세대 15%, 4세대 9%였다.
협회는 인상률이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이며,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상품의 갱신주기·종류, 가입자의 연령·성별, 보험사별 손해율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개인별 계약 갱신 시 보험사가 발송하는 안내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대별 갱신주기는 1세대가 3~5년, 2세대가 1~3년, 3·4세대가 1년이다. 보험업계는 비급여 과잉진료와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는 필수의료 중심의 의료체계 정상화와 국민 의료비 부담 감소, 적정 의료비 보장 등을 골자로 한 실손보험 개편 방안을 이행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