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한우 개량을 이끌어갈 보증씨수소 16마리를 새로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한 결과다. 보증씨수소는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를 거쳐 선정됐으며, 농가는 자신의 개량 목표에 맞는 씨수소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 중 도체중(도축 후 무게)이 가장 우수한 개체는 KPN1772, KPN1768, KPN1748로 나타났다. 등심단면적(고기 부위 면적)이 넓은 씨수소는 KPN1770, KPN1763, KPN1768이었고, 등지방두께가 얇아 지방이 적은 개체는 KPN1767, KPN1774, KPN1775로 평가됐다. 근내지방도(마블링 정도)가 높은 씨수소는 KPN1779, KPN1754, KPN1770이 선정됐다.
각 형질별로 우수한 씨수소의 상세 정보를 살펴보면, 도체중이 가장 좋은 KPN1772는 2022년 2월 19일 경북 경주에서 태어났으며 아비는 KPN1263, 어미는 231310418, 외조부는 KPN1203이다. 등심단면적이 넓은 KPN1770은 2022년 2월 22일 강원 춘천에서 태어났고 아비는 KPN1489, 어미는 230357290, 외조부는 KPN1280이다. 등지방두께가 얇은 KPN1767은 2022년 2월 15일 경남 고성에서 태어났으며 아비는 KPN1416, 어미는 228756422, 외조부는 KPN950이다. 근내지방도가 높은 KPN1779는 2022년 3월 20일 태어났고 아비는 KPN1263, 어미는 229930324, 외조부는 KPN1002이다.
2026년 상반기 선발된 보증씨수소의 유전능력 정보는 8월부터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 → 축산소식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규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8월부터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과장은 “농가 보유 암소의 유전능력과 태어날 송아지의 근교계수를 함께 고려해 보증씨수소 정액을 사용하길 바란다”며 “농가에서는 자신의 개량 목표에 따라 알맞은 보증씨수소 정액을 선택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번에 선발된 16마리 보증씨수소는 KPN1779, KPN1770, KPN1754, KPN1768, KPN1767, KPN1755, KPN1771, KPN1762, KPN1753, KPN1765, KPN1774, KPN1772, KPN1763, KPN1775, KPN1778, KPN1748이다. 각 씨수소는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등 다양한 형질에서 우수한 유전능력을 갖추고 있어 농가의 개량 목표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한우 개량을 선도할 우수 씨수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