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배우는 '버섯 육종', 농촌진흥청 '버섯사관학교' 열어

농촌진흥청이 국내 버섯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민간 육종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단기 전문 프로그램 '버섯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2026년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충북 음성에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열리며, 교육생 모집은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버섯 재배 경험이 있고 직접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시설과 의지를 가진 사람이다. 원활한 실습을 위해 선발 인원은 16명으로 제한되며, 지원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7월 14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교육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버섯균 관리, 번식체(포자) 수집과 분리, 균주 교잡, 고체·액체·곡물 종균(씨균) 제조, 현미경을 활용한 교잡 여부 확인, 유전자(DNA) 분석 과정 등 육종의 기본 이론과 실습을 모두 포함한다. 세부 일정으로는 첫째 날 버섯 육종과 품종 개발 이론, 버섯자원 보존·증식, 재배동 견학, 톱밥 고체종균 및 병재배용 액체 종균 제조 실습이 이루어진다.

둘째 날에는 한천배지 제조와 조직배양, 포자 희석과 분리배양, 양송이 곡립 고체종균 제조, 교잡 실습(mon-mon 등)과 교잡 확인(현미경 관찰) 등 고급 기술을 다룬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분자생물학 실험(DNA 추출 등)과 품종보호제도 및 등록 방법 강의, 평가와 토의, 수료식 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노형준 과장은 "버섯사관학교는 민간 버섯 육종 전문가들의 역량을 키우는 기회"라며 "현장에서 우수한 품종이 주도적으로 개발돼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직접 품종을 개발하고 보호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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