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고령층 금융소비자 위한 ‘체험형 교육’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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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을 노린 금융사기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가 직접 현장으로 나서 피해 예방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과 주민 24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른바 ‘찾아가는 교육’ 형태로, 고령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교육은 최근 고령층을 표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는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 소속 직원들은 총 3회에 걸쳐 어르신들과 일대일로 만나면서 사기 수법과 대처 요령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사기범의 실제 행동을 현장에서 재연하는 역할극 방식을 도입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사기범 역할을 연기하는 이색적인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현장 연출을 지켜보며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키웠다는 평가다. 보이스피싱은 누구든지 실제 상황에 직면하면 당황하기 쉽다는 점을 고려해,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닌 체험형 교육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교육 내용을 오래 기억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역할극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지속해 범죄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보험업계에서는 고령층 대상 특화 교육이 금융사고 예방은 물론 업계 신뢰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이 협력해 고령 소비자 보호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례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특히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교육은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타사에도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보험권의 금융사기 예방 활동이 단순한 홍보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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