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비축 원자재 이용 우대 9개사 신규 지정

조달청은 7월 1일 올해의 '비축 원자재 이용 혁신·수출 및 강소기업' 9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혁신·수출기업 5곳과 강소기업 4곳으로 나뉜다. 혁신·수출기업에는 ㈜태우, 원일전선(주), 알루스㈜, 상진전선(주), 하이호경금속㈜가 포함됐다. 강소기업으로는 ㈜신세기알테크, 지엠금속(주), ㈜영신금속, 일광메탈(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비축 원자재 이용 혁신·수출 및 강소기업'은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정 이후 조달청이 비축해 둔 원자재를 활용할 때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올해 지정은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특히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한 기업을 우선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새로 지정받은 9개 기업은 앞으로 3년 동안 조달청 비축 원자재를 일반 기업보다 최대 3배 많은 물량까지 방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거나 공급이 불안정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재를 확보해 생산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외상이나 대여 방식으로 원자재를 공급받을 때 적용되는 이자율이 0.5%포인트 낮아지고, 상환 기한을 연장할 때 붙는 가산이자 3%도 면제된다. 이 밖에 비축 물자를 할인된 가격(1~3% 할인)으로 방출할 때 우선 배정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조달청은 비축 원자재가 국가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소기업의 원자재 확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제도가 기업들의 생산 활동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의순 조달청 공공물자국장은 "조달청은 우수한 기업들이 원자재 수급에 대한 걱정 없이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 현장에서 비축 원자재 이용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비축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위기 대응 역량을 키워 중소기업에 충분한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으로 혜택을 받는 기업들은 일반 기업보다 더 많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융 부담도 덜게 돼 경영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우대 기업을 선정해 중소기업의 원자재 조달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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